호주에 사는 특이한 동물들

호주는 고유한 동식물상을 가지고 있는 대륙입니다. 이는 대륙 이동과 지리적 격리, 그리고 지질적 변동으로 인해 다른 대륙과는 달리 독특한 동물종이 발생하고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호주는 오랜 세월동안 북반구와 분리되어 있었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와 산맥이 생태계의 유기적인 진화를 방해하였습니다.

 

호주는 기원전 80만 년 전부터 오스트레일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와 같은 조상 인류가 살았고, 약 6,000여 년 전부터는 아보리지니(aboriginal)들이 살았습니다. 이들은 대륙의 야생 동물들과 함께 살며, 생태계를 지키고 유지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호주의 동식물상은 주로 파충류, 조류, 포유류, 개구리 등 다양한 종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는 호주에만 서식하는 독특한 종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코알라, 원숭이, 왈라비, 캥거루, 오리너구리, 타즈매니아 악어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호주 대륙의 독특한 생태계와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했습니다.

 

또한 호주는 기후와 지형, 수많은 환경 요인들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풍부합니다. 호주는 큰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쪽부터 남쪽으로 갈수록 기후와 지형이 다양해집니다. 이러한 지형적 요인들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생물종들이 발생하고 생태계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주는 외부의 동물이나 식물들이 쉽게 침입하여 생태계를 방해하는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호주 정부는 엄격한 출입국 규제와 동식물의 이주를 규제하는 등 강력한 보호 정책을 시행하여, 호주 독특한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알라- 코알라(Koala)는 호주의 대표적인 포유동물 중 하나로, 식물인 유칼립투스(Eucalyptus) 잎을 주식으로 삼는 새콤한 향과 맛을 지닌 유일한 포식물을 먹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나무꼭대기에서 16~18시간을 자고, 나머지 시간에는 먹이를 찾거나 사교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무를 이동합니다.

코알라

코알라는 몸무게가 4-15 Kg 키 60-85 Cm 정도입니다. 남성 코알라는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크고 두껍게 자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리 위에는 흔히 귀를 대신하는 원통형의 귀털이 있으며, 진한 회색에서 갈색까지 다양한 색상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에는 특수한 생물학적 매커니즘이 적용되어 있어 나무에서 떨어져도 크게 다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몇년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산림과 야생동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산불로 약 3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생태계에서 소멸될 위기에 처해졌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특히, 코알라는 자연 재해와 인간의 개입으로 인해 이미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코알라들이 생태계에서 사라졌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호주 정부와 여러 단체들이 산불로 인한 생태계 복원과 이전보다 더 나은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알라는 호주의 특별한 문화적 상징 중 하나로 여겨져 있습니다. 호주의 국보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코알라를 볼 수 있는 유명 동물원이나 테마파크를 방문합니다. 

 

캥거루 - 캥거루는 호주의 대표적인 포유류 중 하나로, 대부분 호주 대륙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주로 초원이나 사막 지역에서 서식하며, 풀이나 잎새를 먹는 초식성 동물입니다. 크기는 약 1m에서 1.5m 정도이며, 몸무게는 암컷이 18kg에서 40kg, 수컷이 55kg에서 90kg까지 나갑니다.

캥거루

캥거루는 뒷다리가 발달하여, 건너뛰기를 주된 이동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건너뛰기를 할 때는 앞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꼬리를 지면에 대고 뒷다리의 근육을 이용하여 움직입니다. 이로 인해 높은 속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캥거루는 밤행성 동물이며, 주로 밤에 활동합니다. 주간에는 쉬며 몸을 쉬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캥거루과(Kangaroo family)에는 캥거루 이외에도 다른 작은 종류의 유사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월라비(Wallaby)입니다. 월라비는 캥거루와 매우 비슷하지만 캥거루보다 작고, 꼬리가 더 짧습니다. 또한, 더욱 귀여운 외모로 인해 애완동물로도 많이 기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트리 캥거루(Tree Kangaroo)와 스쿼렐 캥거루(Squirrel Kangaroo) 등 다른 종류의 작은 캥거루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캥거루보다 훨씬 드문 동물들이며, 주로 숲이나 산악 지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캥거루는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로, 호주 대륙 이외에서도 인기 있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호주 여행 시 캥거루를 보러 오며, 캥거루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대표적인 호주 여행의 추억 중 하나입니다.

 

오리너구리

오리너구리 - 오리너구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산지의 작은 유인원과 관련된 포유류 동물입니다. 작은 크기와 귀여운 외모로 유명하며, 주로 산림 지역이나 들에서 서식합니다. 몸무게는 대략 1~2kg 정도이며, 꼬리를 제외하고는 몸길이가 30cm 정도입니다.

오리너구리는 적갈색, 회갈색, 검정색 등 다양한 색상의 털을 가지고 있으며, 귀가 크고 뾰족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귀는 매우 민감해서 사운드를 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뒷다리가 길고 강력하여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주로 야행성 동물로서, 밤에 활동하고 낮에는 나무 구멍이나 바위 사이에 숨어 생활합니다. 작은 곤충, 과일, 씨앗, 꽃 등을 먹으며, 식물성과 동물성의 먹이를 모두 섭취합니다.

오리너구리는 귀엽고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있지만, 야생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야생에서는 그 생태계의 보호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타스메니안 데빌 - 타스매니아 데빌(Tasmanian Devil)은 타스매니아 주 원산지의 포유류로, 주로 야생에서 서식하는 육식동물입니다. 몸길이는 대략 60cm, 몸무게는 8~12kg 정도로 크기는 비교적 작습니다.

 

털은 검은색으로 된 바디와 몸 쪽에 하얀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에 더해 몸 전체에 근육이 발달하여 강하고 격렬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또한, 주둥이에 있는 귀엽고 꼬리처럼 생긴 귀는 빨갛게 물들어 있습니다.

 

타스매니아 데빌은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며 서로 통신하고, 주로 시체나 죽은 동물을 먹으며 사냥을 합니다. 덩치가 작은 동물을 쫓아가면서 물고 뜯어 먹는 것이 특징이며, 매우 건강한 육식동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타스매니아 데빌은 유행성 암 질병인 DFTD(Devil Facial Tumor Disease)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 질병은 머리와 얼굴 주변에 종양이 생겨서 숨을 쉬기 힘들어지게 하고, 결국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보호 및 관리가 필요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웜뱃

웜뱃-웜뱃(wombat)은 호주 원산지의 중형 태조류 동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깥쪽의 뼈가 두껍게 형성되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둥글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호주에서는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웜뱃은 주로 산림 지역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행성 동물이며 올바른 먹이 섭취를 위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닙니다. 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지하굴에서 보내며, 식물성 식사를 섭취합니다. 특히, 웜뱃은 잎이나 껍질이 두꺼운 나무의 껍질도 먹을 수 있어서 호주에서는 '숲을 패는 기계'로 불리기도 합니다.

 

웜뱃은 사람과 다른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경향이 있어야 하며,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자동차와의 충돌로 인한 사망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먹이 부족 문제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웜뱃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